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시대 열어 갈 것”
||2024.10.29
||2024.10.29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겠다.”
최근 인텔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배태원 사장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첫 공식 행사로 'AI PC 최신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배태원 사장은 “PC분야에서 중요한 혁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AI PC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인텔과 파트너의 협력이 중요하다”말했다.
인텔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제품군을 국내에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북5 프로 360’ 등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성능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까지 크게 오른 것이 특징이다.
배태원 사장은 “AI 기술이 익숙해졌지만 아직 삶과 거리가 먼 느낌이 있다”며 “사람들이 AI를 멀게만 느끼는 이유는 일상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지금까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끌어 왔다. AI PC에도 활용사례가 일상에 빠르게 적용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거리감’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접근법으로는 ‘AI PC’와 ‘AI 생태계’를 꼽았다. 이 중 ‘AI PC’의 핵심으로는 새로 선보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제품군을 꼽으며 “NPU가 탑재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가 탑재된 PC로 AI PC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는 전 세대 대비 AI 성능이 크게 개선됐고 역대 인텔 프로세서 중 최고 효율의 프로세서다. NPU 성능만도 4배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배태원 사장은 “AI는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인텔은 기업 환경 등에도 AI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은 국내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 카이스트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정부와도 관련 내용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