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수석 고문 퇴사…"누구도 AGI 대비 안 돼"
||2024.10.25
||2024.10.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수석 고문인 마일즈 브런더지(Miles Brundage)가 퇴사를 발표하면서 강력한 경고를 전했다. 오픈AI를 포함해 그 누구도 인공일반지능(AGI)에 대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AI에서 6년 동안 AI 안전 이니셔티브 형성을 도운 마일즈 브런더지는 "오픈AI나 다른 어떤 프론티어 연구소도 AGI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세상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분명히 말하지만, 이는 오픈AI 경영진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는 회사와 세상이 적절한 시기에 준비되어 있는지와는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브런더지는 자신의 퇴사를 발표하면서 유명 기업에서 연구와 출판의 자유에 대한 제약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AI 정책 논의에서 업계의 편견과 이해관계의 충돌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적인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오픈AI의 안전팀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퇴사가 잇따라 발생했다. 저명한 연구원이었던 얀 레이크는 "안전 문화와 프로세스가 반짝이는 제품에 밀려났다"고 주장하며 퇴사했다.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도 안전한 AGI 개발에 중점을 둔 AI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위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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