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ARPA-H프로젝트, 국민 아이디어로 만든 새로운 조직명 공개
||2024.10.25
||2024.10.25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형ARPA-H프로젝트 추진단은 추진단의 새로운 조직명을 ‘K-헬스미래추진단(이하 추진단)’으로 23일 발표했다.
한국형ARPA-H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를 벤치마킹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보건의료분야 혁신도전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속 조직으로 정식 출범했다.
출범 직후 5월 추진단의 명칭과 로고 선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총 488건(명칭 354건, 로고 134건)의 응모작 중 대상 수상작인 ‘K-미래(MIRAE)‘에 보건의료 전문성을 강조한 ’K-헬스미래추진단‘으로 최종 확정했다.
그 중 ’미래(MIRAE)’는 Medical Innovation and ReseArch Evolution의 약어로 ’보건의료 연구의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 분야를 선도한다’는 추진단의 원대한 목표와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로고를 살펴보면, 사업 슬로건인 ‘Bold Move, Better Future(과감함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에 대한 의미를 역동적인 형태의 그래픽으로 시각화했다. 이를 영문 이니셜 K와 H의 형태로 제작해 각각 Korea와 Health의 의미를 표현했다. 색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의 붉은색과 푸른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선 경 추진단장은 “우리 사업은 미국 ARPA-H의 보건의료분야 혁신도전형 R&D를 벤치마킹하며 시작했지만, 대한민국의 제도와 문화에 맞는 우리의 정체성을 지닌 새로운 조직명이 필요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우리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덕분에 본 사업의 목표와 의미를 잘 나타내는 훌륭한 조직명과 로고가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K-헬스미래추진단의 명칭에 걸맞는 미래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