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컨설팅 사업 부진이 생성형AI 때문이라고?
||2024.10.25
||2024.10.2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BM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겨우 1% 증가한 것과 관련해 컨설팅 비즈니스 저조를 이유로 들었다. 컨설팅 사업은 IBM 매출에서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BM은 컨설팅 사업 부진이 테크 업계에서 생성형AI 소프트웨어가 부상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짐 카바노(Jim Kavanaugh) IBM CFO는 고객들이 생성형AI에 대한 컨설팅을 점점더 많이 찾고 있지만 이들 고객은 AI를 배치하는 것에 대해 신중함을 보이고 있고 이는 규모가 작은 거래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AI 지출이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란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AI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수주 금액은 2023년 중반 IBM이 관련 사업 매출을 파악하기 시작한 이후 30억달러를 넘어섰다. 7월 20억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3분기 IBM 소프트웨어 매출은 9.7% 증가한 65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하드웨어 매출은 7% 감소한 30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하드웨어와 관련해 IBM은 현재 제품들이 라이프사이클 막바지에 있으며, 내년에 신규 모델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