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로봇기업 씨메스, 코스닥 입성…“미국 진출 속도 낼 것”
||2024.10.24
||2024.10.24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씨메스는 24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닥 시장 거래 개시와 함께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지능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 제조, 2차전지 검사 등 다양한 산업 글로벌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쿠팡, 현대∙기아차, 나이키,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 등에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2공장 증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해 로봇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고, 창의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양산 레퍼런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수익성 확대를 통해 투자자와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씨메스의 공모가는 3만원이었으며, 24일 거래 시작 이후 공모가 대비 18.6% 상승한 3만5600원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2만5000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