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개발자 가이드라인 개정…美 서비스 준비 박차
||2024.10.17
||2024.10.17
원스토어가 개발자 가이드라인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개정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10월 14일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국가(미국) 확대에 따른 상품 검증 가이드라인 개정’을 공지했다. 개정에 따라 개발자들은 10월 22일부터 미국 등 도박이 합법적인 국가에서 도박 앱 배포가 가능하다.
개발자센터 개인정보처리방침도 일부 수정했다. 기존 국문으로 서술된 약관 원본을 영어로 작성하고 영문본이 기준이라는 내용의 규정을 신설했다. 개인 개발자가 미국 서비스에 앱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이동통신사의 요구에 따라 추가적인 앱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원스토어가 투자를 단행한 미국 대행사 ‘디지털 터빈’으로 판매자 정보를 전송한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서비스 진출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스토어는 앞서 올해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개발자 가이드라인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연내 미국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