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익스피디아 인수에도 관심...슈퍼앱 전략 속도 내나
||2024.10.17
||2024.10.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우버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미국 여행 예약 서비스인 익스피디아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0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사될 경우 인수 규모는 2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우버가 최근 몇 달 동안 외부 이해 관계자에 의해 익스피디아 인수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온 후 자문시들과 접촉해 이같은 거래가 가능한지, 어떻게 구조화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버가 진행 중인 논의에는 다라 코스로샤히 CEO 역할도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로샤히 CEO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익스피디아 CEO를 지냈고 지금도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우버가 익스피디아와 접촉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스로샤히 CEO는 거래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으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FT가 전했다.
FT에 따르면 익스피디아 인수에 대한 우버 관심은 매우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지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하다. 아직까지 우버는 익스피디아와 공식적으로 접촉하지 않다고 FT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