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프로그 인수
||2024.10.16
||2024.10.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프로그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전자부품 기업 노바스이지가 보유하고 있던 라이프로그 지분 70%를 취득했다. 라이프로그는 2022년 설립된 생성형 AI 전문기으로 소형 대규모언어모델(sLM) 기반 환각 정보 저감 기술이 주특기다.
벡터 DB, 데이터카탈로그 등 거대언어모델(LLM) 품질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과 초거대 AI 주요 인프라인 MIG(Multi-Instance GPU)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LLM 품질과 성능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라이프로그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 민원 LLM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 제조⋅운수⋅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초거대 AI 분야 기술을 내재화해 지능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라이프로그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시제품 개발을 넘어 상용화까지 성공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성과는 오케스트로와의 협력을 통해 가속화될 것이다”며 “라이프로그가 보유한 초거대 AI 분야 기술은 오케스트로 핵심 제품인 IaaS, PaaS, CMP 등과 융합해 다변화 및 다각화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AIaaS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