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CEO, 스레드 운영 절차 실수 인정…"검토 중"
||2024.10.14
||2024.10.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서 사용자의 계정이 잘못된 중재로 인해 잠기거나 게시물이 삭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담 모세리 스레드 책임자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는 최근 메타의 운영 절차상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삭제되고, 동료의 계정이 농담으로 인해 잠겨버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세리는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고, 게시글과 계정이 사라지기 전에 인간 검토자에게 충분한 맥락을 제공하지 못하는 도구의 고장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가 AI를 사용해 삭제와 차단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결정하고 알고리즘이 게시물에 플래그를 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타는 이미 발견한 몇 가지 실수를 수정하고 있으며, 이는 검토자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모세리는 밝혔다. 그러나 메타는 사용자의 게시물과 계정이 삭제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스레드에서는 참여 미끼가 증가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이유로 바이럴이 되는 스팸성, 분노 유발 게시물이다. 인기 칼럼니스트 월트 모스버그는 평소 100~1000개의 '좋아요'를 받던 것이 거의 0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세리는 "팀에 조사를 의뢰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