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르쿤 "AGI 인류 위협? 완전 헛소리…중요한 건 핵심 능력"
||2024.10.14
||2024.10.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인공지능(AI) 수석과학자가 인공 일반 지능(AGI)의 제어에 대한 걱정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얀 르쿤은 최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AGI 제어에 대해 걱정하기 전에 집 고양이보다 똑똑한 시스템을 위한 설계의 힌트가 필요하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AGI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인류를 위협할 만큼 똑똑해지는 것에 대한 질문에 "완전히 헛소리"라고 답한 바 있다. 르쿤은 오늘날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는 지속적인 기억력, 추론, 계획, 물리적 세계에 대한 이해와 같은 고양이 수준의 핵심 능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LLM은 언어를 조작할 수는 있지만 똑똑하지는 않다"라며 "진정한 AGI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얀 르쿤이 완전한 AGI 회의론자는 아니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