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 스레드 공식 계정 개설…"정보 공유 목적"
||2024.10.11
||2024.10.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 블루스카이가 경쟁사 메타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11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루스카이는 스레드에 공식 계정을 개설한 후 "여러분들이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계정을 만들었다"라는 내용의 첫 게시물을 올렸다.
전날 스레드에서는 '인게이지먼트 베이트'(engagement bait, 좋아요와 공유를 늘리기 위한 목적의 게시물)의 증가를 우려하는 게시물이 늘어나자 아담 모세리 메타 책임자가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를 의식하듯 블루스카이는 자사의 중재 시스템이 개방적이고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구독하여 피드를 필터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억만장자가 소유하고 있지 않다"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자사가 독립적인 서비스라는 점을 역설했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일론 머스크의 엑스(구 트위터)를 의식한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블루스카이의 사용자 수는 1080만 명으로, 스레드 사용자 수 2억 명에 비해 아직은 크게 뒤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