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3년 안에 오픈AI 인수한다?
||2024.10.11
||2024.10.1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3년 내 오픈AI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포브스가 8일(현지시간) CCS 인사이트 벤 우드 대표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벤 우드 애널리스트는 "AI 과열이 빠지기 시작하고 있어 AI 분야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이다"며 이같은 시나리오를 내놨다.
그는 “AI 기업들은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의문을 품기 시작할 것이며, 투자자들 관심이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고, 스타트업들은 원하는 혁신을 위한 자금을 계속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AI가 일시적인 유행인지 아니면 검증을 거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벤 우드 애널리스트는 AI 거품이 빠르게 빠질 것이란 입장이다. 그 결과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AI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들에 의해 막대한 자원을 가진 회사들에 인수되는 상황에 내몰일 것이란 얘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이들 스타트업을 인수할 가장 유력한 후보군들로 꼽혔다.
벤 우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를 인수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한데다 오픈AI 기술에 기반해 코파일럿 제품군을 선보였다.
벤 우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를 완전히 소유하고 향후 비즈니스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