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들 이제 싹 다 잡힙니다” 국토부, 칼 빼들었다
||2024.10.10
||2024.10.10
국토교통부가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불법 자동차 단속에 나선다.
도로 위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차량들을 잡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17만 8000여 건의 불법 사례가 적발된 만큼 이번에도 강력한 단속이 예고된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동안 불법 차량 단속을 통해 번호판 영치 5만 4853건, 과태료 부과 1만 1233건, 고발 조치 4202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불법 등화장치 부착 등 안전기준을 어긴 차량 적발은 6만 2349건으로, 작년 대비 51.17%나 늘었다고 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특히 번호판 가림, 불법 튜닝 등 불법 이륜차와 대포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번호판 미부착, 불법 튜닝 이륜차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며, 이외에도 무등록 운행과 타인 명의 운행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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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불법 차량 단속이 강화된 배경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고가 간편해진 점을 꼽았다.
지난해 4월에 출시된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시민들이 불법 차량을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되면서 도로 위 교통질서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수적이다”라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도로 위에서 불법 차량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하는 시민들의 손길이 도로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단속으로 불법 자동차들이 제대로 잡힐지, 그리고 우리 도로가 더욱 안전해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