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컴아카데미는 우즈베키스탄 41개 학교에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해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학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원어민 한국어 교사가 한컴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번 교육은 세종학당재단의 해외 한국어·문화 보급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마트 클래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습 환경이다. IT 기술과 교육 콘텐츠 결합으로 학생들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IT 교육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문화·언어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스마트 클래스 구축을 늘려가는 한편,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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