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찍으러 뛰냐” 도로 막는 민폐 러닝크루의 최후

닷키프레스|예현정 에디터|2024.10.02

대규모 러닝크루 도로 전세
민폐 행동에 시민들 불편 호소
지자체의 발빠른 대처

도로 위 민폐쟁이로 전락한 러닝크루

러닝크루-민폐-지자체-단속
도로 상황 예시 – 출처 : 닷키프레스

운동 동호회나 모임이 활성화 되면서 이들의 선 넘는 민폐 행위가 문제 되고 있다. 과거부터 오토바이 동호회의 아찔한 떼빙, 차도로 튀어나오는 자전거 라이딩 등은 지속적으로 도로 위의 골칫거리였다.

최근에는 러닝크루가 인기를 얻으며 이들이 보행로를 점유하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틀기 등 민폐 행위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회원 수가 커진 대규모 러닝크루가 차들과 보행자를 막고 인증샷을 찍어 도로 정체를 유발한 비매너로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서초구 등 일부 지자체들이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속시원한 단체 달리기 규칙 시행

러닝크루-민폐-지자체-단속
도로 상황 예시 – 출처 : 닷키프레스

서울 서초구는 1일부터 반포2동 반포종합운동장에서 ‘러닝 트랙 이용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이 규칙은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제한을 하며 5인 이상의 그룹이 달릴 경우 인원 간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현장 관리직원의 판단에 따라 최대 퇴장까지 요구할 수 있으며, 규칙 위반 시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송파구도 석촌호수 산책로 주변에 ‘세 명 이상 달리기 자제’ 현수막을 내걸고 “한 줄로 뛰라”는 안내 방송을 시작했다.

경기도 화성시 역시 동탄 호수공원 산책로에 러닝크루의 출입 자제를 권고했다.

지자체의 단체 러닝 제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 기대

러닝크루-민폐-지자체-단속
도로 상황 예시 – 출처 : 닷키프레스

일부 러닝크루들은 모임에 제약이 생긴 것에 대해 과한 조치라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지자체의 이 같은 조치가 공공의 질서와 편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규칙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행될지, 또 다른 지자체들이 비슷한 조치를 따를지 주목된다.

본 서비스는 패스트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