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앱 ‘해주세요’ 배달 시장 진출..."수수료 0% 파격 혜택"
||2024.10.02
||2024.10.02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심부름앱 '해주세요' 운영사 해주세요컴퍼니는 오는 12월 12일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음식 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주세요는 2021년 출시 후 각 앱 스토어 내 심부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근거리 매칭 즉시 대행 서비스다.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수는 170만명이다.
회사측은 "고객의 68%가 음식점, 편의점, 물품 배달 등 배달·퀵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20만명 이상의 배달 파트너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해주세요는 최저가 수수료 전략을 세웠다. 중개 수수료 0%와 포장 수수료 0% 정책을 내세웠다. 가맹점들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해주세요 플랫폼을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초기 입점에 필요한 멤버십 비용이나 고정비도 없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에게도 최저가 음식 배달이 가능하단 설명이다. 최소 주문 금액을 9900원으로 책정했다. 별도 멤버십이나 추가금 없이 모든 주문을 한집 배달로 받아볼 수 있단 점도 장점이다. 회사는 가게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 소비자 혜택으로 돌려주는 축내 최저가 배달 플랫폼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배달 기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달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더 많은 양질의 배달 파트너를 확보하고 여러 배달 대행사들과 협력해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주세요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 사전 입점 신청을 받고 있다. 2025년 3월까지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현영 해주세요컴퍼니 대표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달'과 '즉시 매칭'이 해주세요의 핵심 강점임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음식 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라며 "0% 수수료 정책은 자영업자 폐업 100만 시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해주세요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수수료 부담 없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