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코파일럿 챗봇·빙 검색 AI 업글...이미지·음성 기능 추가
||2024.10.02
||2024.10.0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챗봇 및 빙 검색 엔진에 새로운 AI 기능들을 선보였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코파일럿에는 우선 코파일럿 비전 기능이 추가됐다. 코파일럿 비전은 웹페이지에 있는 이미지를 분석해 이것들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능은 온라인 쇼핑 등에 유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코파일럿에 이커머스 카탈로그에 있는 가구 사진에 기반해 인테리어 디자인 팁을 생성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코파일럿 비전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돼 있고 유료 또는 민감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웹페이지에선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비전으로 수지한 데이터는 삭제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에 코파일럿 보이스 기능도 추가했다. 코파일럿 보이스는 음성 질문을 이애하고, 답변을 읽어준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코파일럿 데일리 기능도 적용됐다. 코파일럿 데일리는 메일 아침 뉴스 서머리를 생성해주고 날씨 에측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에게 곧 있을 이벤트들에 대해서도 상기시켜 준다.
빙 검색엔진 업데이트는 사용자 질문에 보다 구체적인 대답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빙에는 오픈AI 최신 모델인 o1-프리뷰(o1-preview)에 기반한 싱크디퍼 모드(Think Deeper)가 적용됐다. 수학 문제를 풀거나 복잡한 계획을 작성하는것과 같은 단계별 사고를 요구하는 질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싱크 디퍼 및 비전 관련 기능들은 월 20달러를 내고 코파일럿 프로 버전을 이용하는 유료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음성 모드는 무료 사용자들에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