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는 AI를 어떻게 활용할까?…인기 AI 앱 6가지
||2024.09.30
||2024.09.30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인공지능(AI)은 여러 연구와 의료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AI의 힘을 활용하는 6가지 AI 앱을 소개했다.
지이헬스케어의 '지이 베리사운드 AI'(GE Verisound AI)는 자체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비전문가도 심장의 고품질 초음파 이미지를 쉽게 촬영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캡션 AI(Caption AI)는 사용자에게 실시간 시각적 안내를 제공하고, 초음파 프로브의 움직임을 알려주며, 고해상도 이미지만 캡처되도록 품질 측정기를 제공한다.
미국 제약사 아톰와이즈(Atomwise)는 약물 발견 프로세스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아톰넷(AtomNet) 플랫폼은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기술인 합성 신경망을 사용해 비용이 많이 드는 임상 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잠재적인 약물 후보의 효능을 예측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새로운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홀드.ai(Behold.ai)는 '레드닷' 알고리즘으로 AI 보조 방사선학을 개발해 왔다. 3만개 이상의 이미지로 학습된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류하고 그 결과를 히트맵으로 표시할 수 있다. 적용된 AI 알고리즘은 몇 초 안에 이상을 감지하며 정확도가 90%에 달해 방사선과 의사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고 진단을 위한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보이스잇(Voiceitt)은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해 언어 장애가 있는 개인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택을 개발했다. 보이스잇은 비정형적인 음성을 이해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음성 제어 스마트 기기 및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도구와 같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웹엑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과 같은 플랫폼과 통합돼 실시간 캡션 및 트랜스크립션을 통해 가상 회의의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머레이티브(Merative, 구 IBM 왓슨 헬스)는 임상적 의사 결정에 AI를 활용하는 의료 기술 회사다. 환자의 건강 관리에 AI를 통합하고 예측 분석과 자연어 처리(NLP)를 활용함으로써 임상의가 보다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머레이티브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약 처방을 개인화하고, 의료 운영을 간소화하고,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최대의 외래 진료소 운영업체인 웰 헬스 테크놀로지(WELL Health Technologies)는 AI를 활용해 진료 예약, 데이터 분석, 환자 후속 조치 등의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간소화한다. 이들의 AI 솔루션은 또한 진단, 분류 및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해 조기 질병 탐지 및 지속적인 건강 추적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