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지분 인수 계획?…샘 알트먼 "사실 아냐"
||2024.09.27
||2024.09.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지분 인수 계획에 대한 소문을 부인했다.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자신이 회사의 막대한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고 참석자 중 한 명은 밝혔다. 알트먼은 이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회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사회가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테이블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이사회는 샘이 주식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 회사와 우리의 사명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논의되지 않았고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날 오픈AI가 대대적인 지배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샘 알트먼이 새 법인의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회사는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비영리 법인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비영리 단체가 새로운 영리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긴 하지만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갖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주요 임원들 역시 줄줄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앞서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났으며, 밥 맥그로우 최고연구책임자(CRO)와 제품 개발 연구 담당 부사장 바렛 조프가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