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 ‘코드 어시스트’ 발표… “AI가 코드 제안”
||2024.09.26
||2024.09.26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더욱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라클의 코드 어시스트(Code Assist)는 개발자들에 지능형 제안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코드 동반자로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 주기 내 일상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OCI 쿠버네티스 엔진(OCI Kubernetes Engine)의 새로운 개선 사항은 대규모 AI 워크로드의 훈련, 배포 및 관리를 최적화한다.
오라클의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들에게 지능형 제안을 제공하며 자바(Java), 파이썬(Python),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스위트스크립트(SuiteScript), 러스트(Rust), 루비(Ruby), 고(Go), PL/SQL, C#, C 등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제트브레인스 인텔리제이 IDEA(JetBrains IntelliJ IDEA)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Microsoft Visual Studio Code)의 플러그인으로 배포됐다.
코드 어시스트는 새로운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해 애플리케이션의 복원력, 성능 및 보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기능은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베타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개발자가 넷스위트 스위트스크립트(NetSuite SuiteScript)를 사용해 확장 및 커스터마이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은 내년 넷스위트 고객들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새롭게 발표된 OKE 기능은 OCI에서의 AI 워크로드 및 기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를 간소화한다. 먼저, ‘우분투(Ubuntu)’ 지원으로, 개발자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워크로드를 다른 OS 이미지로 리팩토링하지 않고 우분투 이미지로 직접 배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 가드 컨테이너 보안’은 모니터링 역량을 컨테이너 수준까지 확장했다.
이와 함께 OCI 로깅 분석 통합(OCI Logging Analytics integration)은 OKE 워크로드용 로깅 분석을 활성화해 개발자 사용성을 개선하고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클러스터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노드에 취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해 클러스터 운영자가 작업자 노드의 건전성과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다 라그하반(Sudha Raghavan) OCI 개발자 플랫폼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기능은 개발자가 AI를 활용해 일상적인 작업 소요 시간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면서 “수천 명의 오라클 엔지니어들이 코드 어시스트를 사용해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를 생성하고 단위 테스트를 구축 및 실행하며 문서를 생성하고 코딩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는 등의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