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백업 시장 잡아라...컴볼트, 클루미오도 인수
||2024.09.25
||2024.09.2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 보호 솔루션 업체 컴볼트 시스템스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인 클루미오(Clumio)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클루미오는 인수 전 벤처 투자 회사들로부터 2억6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실리콘앵글 보도에 따르면 컴볼트와 클루미오 모두 데이터 보호 시장에서 사업을 펼쳐왔다. 컴볼트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클라우드, 온프레미스(구축형 인프라) 환경에 있는 기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클루미오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을 겨냥한 백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셋의 경우 장애 후 복구하기까지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클루미오 플랫폼은 S3 다이랙트 액세스 기능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들이 복구되는 동안 읽기만 가능한 데이터셋 백업 카피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다는게 클루미오 설명이다.
컴볼트는 클루미오 인수로 데이터 보호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클루미오는 컴볼트가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로 인수한 스타트업이다. 앞서 컴볼트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게 해주는 앱프라닉스(Appranix)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