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 솔루션에 AI 기반 자동화 확장
||2024.09.25
||2024.09.25
HPE는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HPE Aruba Networking Central)’에 새로운 기능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에는 AI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개선된 네트워크 디바이스 구성 엔진, 네트워크 가시성 확장 및 AI 생성 네트워크 최적화 등이 포함됐다.
HPE는 옵스램프(OpsRamp)를 2023년 인수하고 다양한 공급업체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방화벽 및 라우터와 같은 네트워크 디바이스에서 확보한 인사이트를 추가해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맥락형 네트워크 옵저버빌리티를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이기종 네트워크에 대한 맹점을 줄이고 일반적인 상태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 작업을 가속화했다.
또한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DEM) 기능에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UXI(User Experience Insight) 모니터링이 인터페이스에 통합되면서 역량이 확장됐다. 이 기능을 HPE 아루바 네트워킹 UXI 센서와 결합하면 단일 화면에서 사용자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서비스 수준 협약(SLA) 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규모 네트워크 구성을 더욱 간소화하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디바이스 관리 기능에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유선, 무선 및 게이트웨이 제품 전반에 걸쳐 공통 구성 모델이 추가되고, 새로운 계층적 구성 기능과 90개의 새로운 API도 포함됐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6개월 동안 3배 더 추가된 AI 학습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 계획, 배포, 관리, 문제 해결 및 최적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인다. 새롭게 학습되고 조정된 분류 AI 모델은 460만개 이상의 네트워크 관리 디바이스와 16억개 이상의 고유 고객 엔드포인트에서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파생된 데이터 레이크에서 생성됐다.
한편,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올해 초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 여러 개의 생성형 AI(GenAI) 대형언어모델(LLM)을 통합해 AI옵스(AIOps)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확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AI 기반 보안 옵저버빌리티 및 모니터링 기능을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 새롭게 도입하고, 행동 분석 기반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기능 도입도 발표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판매된다. 네트워킹용 HPE 그린레이크(HPE GreenLake for Networking) 구독의 일부로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AI 네트워킹 기능은 10월부터 공개 시험판으로 제공된다. 타사 모니터링, UXI 통합 및 일부 디바이스 구성 기능은 연말 이전에 공개 시험판에 추가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휴즈(David Hughes) HPE 아루바 네트워킹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네트워킹 및 보안 가시성을 위한 AI 기반 인사이트를 광범위한 업계 공급업체로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이 네트워크를 제어하고 예측하며 관리할 수 있는 큰 이점을 제공하고 AI 네트워킹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