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11월 중단…경쟁 압박 심했나
||2024.09.25
||2024.09.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레소'(Resso) 서비스를 오는 11월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올린 게시물을 통해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와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변환하는 데 대한 어려움으로 11월 28일 틱톡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공지된 일정 이후로 틱톡 뮤직에 대한 액세스, 로그인, 구독 및 기타 모든 기능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사용자들에게 10월 28일까지 재생 목록을 이전하고 앱 폐쇄일에 환불을 요청하라고 권고했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종료 후 모든 계정 정보와 개인 데이터가 자동으로 삭제될 예정이다.
틱톡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종료한 이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1월 인도에서 레소를 앱 스토어에서 폐쇄한 바 있다. 이는 높은 음악 로열티 수수료로 인해 이윤 마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레 오버만 글로벌 음악 사업 개발 책임자는 "틱톡은 아티스트, 작곡가 및 산업의 이익을 위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더 큰 음악 청취와 가치를 촉진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