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럽·중동·남미 프리미엄 가격 인상
||2024.09.25
||2024.09.25
유튜브가 유럽과 중동, 남미, 싱가포르 등 일부 지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인상폭은 4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더버지,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와 가족 요금제를 모두 인상하겠다고 프리미엄 가입자에게 고지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11월부터 유럽을 비롯해 여러 지역의 10여개 국가에서 이뤄진다.
더버지는 이번 미국 외 지역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이 미국 내 프리미엄 인상과 비슷한 구조라고 봤다. 유튜브는 지난해 미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 요금을 17.99달러에서 22.99달러로 인상했다. 유튜브는 가족 요금제 인상 몇 달 뒤에 곧바로 개인 프리미엄 요금제도 11.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올렸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이 iOS에선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며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때문에 구글은 애플 iOS에서 더 높은 비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