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 ‘에이전트포스 통합’ 차세대 단일 업무 환경 공개
||2024.09.24
||2024.09.24
슬랙은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해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슬랙 AI에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슬랙은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업무에 최적화된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자연어로 AI에 질문을 하거나 업무를 지시하고 모든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워크플로우 내에서 업무 수행도 지원한다.
‘슬랙 AI’에도 대대적으로 기능이 추가됐다. 슬랙은 음성 대화 기능 ‘허들’에서 슬랙 AI가 실시간 오디오와 메시지를 바탕으로 스크립트와 노트를 자동 생성해 주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회의를 놓친 경우에도 임직원들은 해당 회의의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대화형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슬랙 검색 기능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대화, 공유된 파일, 미팅 스크립트 등의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새롭게 통합되는 ‘세일즈포스 채널’을 통해 사용자는 세일즈포스의 CRM(고객관계관리) 데이터를 슬랙의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슬랙 AI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요약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고객에 대한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업무에 필요한 통찰을 실시간으로 확보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 슬랙 CEO는 “슬랙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매일 수백만 개의 조직이 맞춤형 AI, 고객 데이터, 자동화, AI 에이전트를 통합함에 따라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한 차원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슬랙은 우리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와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상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되고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