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글로벌 기업 10곳 중 7곳, 유연 근무 제도 제공기업으로 직원 이탈 경험"
||2024.09.24
||2024.09.24
[디지털턷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2024 글로벌 인력 보고서를 통해 유연한 근무 제도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사무실 근무 방식을 고수하는 기업보다 더 많은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채용 리더 73%가 지난 6개월 동안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조직으로 인해 직원을 잃었다고 답했다. 84% 이상 기업이 직원들로부터 유연 근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무실 기반 기업 41%는 적합한 기술을 갖춘 후보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원격 근무 기업은 31%만이 이와 같은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격 근무를 도입한 기업은 직원 이직률 감소(26%)와 더 넓은 인재 풀에 접근할 수 있는 점(24%)을 운영상의 주요 혜택으로 꼽았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0개국 4000명 이상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73% 기업들이 지난 1년간 인력 증가를 경험했으며, 영국(81%), 미국(72%), 독일(86%)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 중 76%가 현재 신규 인력을 채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피스나 특정 장소 기반 기업은 70%만이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응답했다. 또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계약직과 프리랜서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었으며, 전체 기업 중 34%가 계약직 근로자의 활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