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소셜 주가 곤두박질…트럼프 "지분 매각 안 해"
||2024.09.24
||2024.09.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기업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미디어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지난 19일 전날보다 8%가량 하락한 1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상장 이후 최저치로, 상장 후 장중 최고가인 79.38달러와 비교해 80% 넘게 빠진 것.
전날 6개월간의 주식 매도 금지 기간이 끝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 TMTG 이사 및 임원 등 다른 주요 주주는 트럼프미디어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TMTG 주식을 판매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CBS 뉴스와의 기자회견에서 "주식이 하락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나는 주식이 팔 계획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TMTG의 시가총액은 현재 24억달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월 15일 기준 TMTG 발행 주식의 56.6%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