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N 독일서 포착, ‘국산 최고속 EV 기대작’
||2024.09.20
||2024.09.20
내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현대차 아이오닉 6 N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은 현대차가 자사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 특별히 부착하는 N 모델 전용 위장 패치를 엿볼 수 있다. N모델 전용 캐치프레이즈 ‘NEVER JUST DRIVE’라는 문구도 측면을 장식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스파이샷은 특히 거대한 리어 GT윙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륜구동 방식의 정통 전기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6 N은 후면 공력성능에 대해 다양한 갑론을박이 오가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과 마찬가지로 듀얼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641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2초 미만으로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가 주요 경쟁차종으로 손꼽힌다.
전후 범퍼 디자인도 기존 현대차 아이오닉 6 N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사다리꼴 범퍼 하단부는 전자식 에어플랩을 장착해 공력성능과 배터리 냉각 기능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리어 펜더의 볼륨도 기존 현대차 아이오닉 6 대비 조금 더 부풀린 것으로 양산까지 적용될지 기대를 모은다.
하체 부문의 변화도 드라마틱하다. 우선 붉게 물든 캘리퍼는 N 고유의 대구경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며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도 더 확장한 형태다. 아울러 차고 역시 기존보다 다소 낮아진 형태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른 변화도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2025년 전기차의 대중화 버전과 고성능 버전 등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기아와 맞물려 E-GMP의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