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데이터 유출 사고 후 협업 플랫폼 슬랙 사용 중단키로
||2024.09.20
||2024.09.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즈니가 전사 협업 플랫폼으로 사용해온 세일즈포스 슬랙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JS)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해킹으로 1테라바이트 이상 회사 데이터가 도난당해 온라인에 유출된 이후 이뤄졌다.
휴 존스턴 디즈니 CFO는 이번주 내부 메모에서 디즈니 부서들은 올해말 슬랙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즈니 내부 많은 팀들은 이미 간소화된 엔터프라이즈급 툴들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WSJ이 메모를 인용해 전했다.
올해 여름 디즈니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에는 일부 직원 및 고객 개인 식별 가능 정보와 광범위한 재무 및 전략 정보도 포함됐다.
널벌지(Nullbulge)라는 해킹 단체는 디즈니 슬랙 메시지 4400만개 이상, 스프레드시트 1만8800개, 최소 1만3000개 PDF 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