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무엇을 할 것인가” 챗GPT는 내 비서 [새책]
||2024.09.18
||2024.09.18
챗GPT는 내 비서
이경상·최봉 지음 | 지식노마드 | 400쪽 | 2만3000원
1996년 1월 구글이 세상에 등장한 지 약 30년이 지났다. 이제 검색엔진의 시대가 저물고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로 대이동이 진행되고 있다. 생성형 AI시대 물꼬를 튼 챗GPT는 인간과 다름없는 대화능력을 보이고 있다. 챗GPT는 등장한 지 1년여 만에 정보의 현재성, 환각 증세, 보안의 취약성도 보완했다.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의 92%는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
“일상생활이 바뀌면 비즈니스가 바뀌고 산업이 바뀐다.”
생성형 AI, 특히 챗GPT를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책이 나왔다. ‘챗GPT는 내 비서(부제 :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이다.
저자 이경상 교수는 2022년부터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를주제로 10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의 초청을 받아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43개를 선별해서 책을 구성했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이론적 배경과 실용적인 사용법, 실전 팁으로 구성하고 소기업부터 글로벌 기업, 제조업과 금융, 유통은 물론 정부와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38개 사례를 담았다.
“퀀텀 워커인가, 드러지 워커인가?”
AI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는데도 전통적인 틀에 갇혀 비효율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에 매달리고 있지는 않는가? 이 책은 이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간의 노력은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더 집중하는 미래지향적 업무방식을 펼쳐야 한다며 퀀텀 워커와 퀀텀 리더로 진화할 수 있는 미래 역량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는 이 책 자체가 챗GPT의 능력을 보여주는 실증 사례라는 점이다. 챗GPT는 단순한 집필 도구를 넘어 생각을 확장시켜 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대화하고 토론하는 집필의 파트너이자 공저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이 책 곳곳에서 챗GPT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챗GPT의 활용 능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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