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주장, 나이는 70대” 서울에서도 벤츠 차량에 사고 발생!
||2024.09.13
||2024.09.13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8중 추돌 사고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오후 5시 10분경 성동세무서 근처 이면도로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70대 남성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며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인해 운전자 포함 3명이 목과 허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여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를 일으킨 7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며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의 블랙박스와 현장 증거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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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급발진 주장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오후 1시경, 7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사망하고 차량과 인근 상점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음주 측정과 약물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해당 운전자 또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이번 서울과 부산 사고처럼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 사고가 계속해서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급발진 주장 사고의 대다수가 결국은 운전 미숙으로 밝혀진다며,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