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품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쓴다… 4개 글로벌 리전 지원
||2024.09.11
||2024.09.11
오라클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미국 및 유럽 전역의 4개 구글 클라우드 리전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Oracle Database@Google Cloud)’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제 기업들은 미국 동부, 미국 서부, 영국 남부, 독일 중부의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배포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무손실 자율운영 복구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리전은 곧 확대될 예정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OCI에서 실행되고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배포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이제 직접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의 오라클 서비스가 지원하는 오라클 리눅스(Oracle Linux)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도 있다.
오라클 리눅스 이미지의 경우, 구글 클라우드의 가상 디스크 이미지 가져오기 프로세스를 사용해 가져올 수 있다. 향후 1년 이내 고객들은 구글 컴퓨트 엔진에서 사용 가능한 이미지를 통해 오라클 리눅스 이미지 프로비저닝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업은 OCI와 동일한 기능 및 요금제를 바탕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제미나이(Gemini) 파운데이션 모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Oracle Database 23ai)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OCI와 기능 및 가격 측면에서의 동등성을 유지하며 양사의 클라우드를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운영하고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새로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간소화된 클라우드 구매 및 관리 정책을 바탕으로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OCI로 간단히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무손실 자율운영 복구 서비스는 개인화된 제안을 통한 맞춤형 견적과 함께 제공된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으로도 제공돼 기업은 단 몇 분 만에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를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앤디 구트만스(Andi Gutmans)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담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제 양사의 공통 고객은 OCI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인프라, 데이터, AI 기능과 결합합해 사용할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이 클라우드로 더욱 빠르게 마이그레이션하고 혁신적인 생성형 AI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카란 바타(Karan Batta) 오라클 OCI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AI 및 융합형 데이터베이스 기능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모든 자동화 기능 및 도구가 구글 클라우드와 최초로 완전히 통합됐다"며 "이를 통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클라우드 공간에서의 원활한 멀티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