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대중교통 증편 등
올 연휴에만 약 3,695만 명 이동 예정

국토부, 추석 대비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9월 13일(금)부터 9월 18일(수)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약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평균 61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총 이동 인원은 전년도 대비 9.4% 감소했지만 일평균 이동 인원은 5.7% 증가했다. 이동 수단으로는 승용차를 88.4%로 가장 많이 이용하며,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도보다 6.6% 증가한 591만 대로 예상된다.

교통수요 전망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9월 1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다음 날인 9월 18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민의 약 23.8%가 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되었다.

갓길차로 개방 및 대중교통 증편
전기차 안전 확보차 특별안전점검도 시행

교통소통 유도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km)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km)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17개 구간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KTX와 SRT의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여 버스와 철도의 운행 횟수 및 좌석 수를 늘리고, 서울 지하철과 버스는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수단과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전기차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이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기상악화나 사고에 대비해 구난·구급 차량을 준비하고, 철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대기 차량과 복구장비를 주요 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국민들에게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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