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AG, 신임 회장직에 카린 로드스트룀 선임
||2024.09.10
||2024.09.10
다임러 트럭 A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카린 로드스트룀(Karin Rådström)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린 로드스트룀 신임 회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틴 다움(Martin Daum) 회장은 인수인계 작업 등을 위해 올해 말까지 다임러 트럭 AG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마틴 다움 전 다임러 트럭 AG 회장은 지난 1987년 다임러-벤츠 AG에 입사해 현재까지 다임러 트럭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7년 다임러 AG 이사회의 트럭 및 버스 총괄 사장으로 취임한 후 기업 매출을 크게 성장시키는 동시에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해 자금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카린 로드스트룀 신임 회장은 지난 2021년 다임러 트럭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 신임 회장은 신형 전기 트럭을 출시하고 서비스 향상을 주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다임러 트럭에 합류 이전에는 스카니아(Scania)에서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버스 및 코치 부문 수석 부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조 캐저(Joe Kaeser) 다임러 트럭 AG 감사회 의장은 "뛰어난 업계 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카린 뢰드스트룀을 다임러 트럭 AG의 새로운 회장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녀와 그녀의 팀이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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