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화재 위험 줄인 PM 선봬
||2024.09.10
||2024.09.10
지바이크는 자체 개발한 범용 배터리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 모터사이클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활용한 '트랙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트랙데이는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영광분원에서 진행됐으며 'PM 범용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 모터사이클의 성능 검증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바이크는 이번 트랙데이에서 범용 배터리와 이를 활용한 기기들을 선보였다. 이 기기는 BSS(Battery Swaping Station)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바이크는 연내 해당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배터리를 탑재한 전동킥보드의 성능 테스트도 진행됐다. 리튬 배터리와 다르게 물리적 이동 메커니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슈퍼커패시터 배터리는 충전이 빠르고 발열과 화재 위험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 배터리를 대체해 안전한 전기 이동수단 생태계를 구상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지바이크의 설명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트랙데이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배터리의 범용성, 개인형 이동 장치들의 주행 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초로 범용 배터리를 기반한 개인형 이동 수단, 전기 모터사이클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