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신제품 ‘피코4 울트라’ 출시…예판 진행
||2024.09.09
||2024.09.09
피코는 혼합현실(Mixed Reality·MX) 헤드셋 ‘피코4 울트라(PICO 4 Ultra)’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피코4 울트라의 출시는 피코가 MX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을 의미하며 사용자에게 더 풍부하고 개별화된 혼합현실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피코4 울트라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파노라마 작업 공간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파노라마형 360° 공간에서 가상 윈도우의 수량,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시스템 내비게이션 바에 있는 버튼을 이용하면 몰입 모드와 투시 모드간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피코4 울트라는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XR2 젠(Gen) 2 플랫폼과 12GB의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 7개의 비전 센서 탑재됐다. 4개의 환경 추적 카메라, 2개의 컬러 패스 투시 카메라와 1개의 iToF 심도 감지 카메라로 고화질, 저왜곡의 컬러 시스루와 강력한 MX 경험을 제공한다.
피코4 울트라에 탑재된 듀얼 3200만 화소 컬러 시스루 카메라는 고해상도의 원본 영상을 촬영하며, 처리 과정을 거쳐 800만 화소 20.6 PPD의 컬러 시스루 영상으로 출력돼 화면에 표시된다.
거리 측정을 위한 iToF 심도 감지 카메라는 3m 거리와 60° 광각 공간 거리를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어 피코4 울트라가 공간 거리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피코가 자체 개발한 환경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주변 환경과 물체를 실시간으로 매핑할 수 있다.
피코4 울트라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됐다(전면 본체 무게는 304g, 후면 전체 무게는 276g, 총 무게는 580g). 새로운 피코4 울트라 컨트롤러는 링을 제거했다.
피코4 울트라는 듀얼 4K+ 팬케이크 랜즈를 탑재해 기본 90Hz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출고 단계에서 색상 보정을 거쳤으며, 렌더링 해상도는 단안 1920*1920으로 피코4 보다 62% 향상됐다. 이는 실제 화면의 해상도에 매우 근접해 더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피코4 울트라는 공간 비디오의 촬영과 재생도 가능하다.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시대에 공간 비디오는 사용자들이 삶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피코4 울트라는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공간 비디오의 촬영 및 재생을 지원한다.
피코4 울트라는 두 개의 3200만 화소 HD RGB 카메라를 사용해 최대 2048*1536 해상도와 60fps의 프레임 속도로 단안 공간 비디오 촬영 가능하다. 이 두 카메라는 생체 눈 모양의 렌즈 배열을 채택하고 서로 일정 간격을 두어, 공간 비디오 촬영 시 인체의 입체 시각을 모방해 사용자가 깊이 있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피코4 울트라는 아이폰 프로15 시리즈와 애플비전 프로 등 애플 기기로 촬영한 공간 비디오및 사진과도 호환 가능하다. 애플 기기로 촬영한 공간 비디오들을 피코4 울트라의 사진 앱에 전송해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피코4 울트라의 국내 가격은 79만9000원, 피코모션 트렉커는 11만9000원으로 출시된다. 9월 9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정식 판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기간 내 국내 소비자는 하이마트 월드타워점, 일렉트로마트 하남스타필드점에서 피코4 울트라 및 피코모션 트렉커를 체험할 수 있다. 하이마트 전매장, 일렉트로마트 전매장에 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사전 예약를 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기간 내 12만원 상당의 피코모션 트렉커 한 세트와 2만원 상당의 게임 한 종(All in one Sports VR)을 받을 수 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