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글로벌 진출 강화, 수리남이어 에콰도르까지 쇼룸 열어
||2024.09.06
||2024.09.06
2024년 세계 판매 1위 전기차 제조사 BYD의 글로벌 진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 3일 수리남의 수도인 파라마리보에서 첫 쇼룸을 연데 이어 5일에는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아우토문도 오토쇼에 BYD 돌핀을 공개하는 동시에 쇼룸도 열었다.
에콰도르 시장은 남미의 핵심 시장이지만 워낙 문턱이 높은데다 보수적인 터라 중국 업체의 진입이 그동안 상당히 어려웠던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BYD는 에콰도르에 진출한 7번째 브랜드가 됐다. 무엇보다 에콰도르는 내연기관차에 대한 의존도가 큰데다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미흡한 관계로 수용자들에게 거부감이 큰 상황. BYD는 에콰도르 현지업체는 물론 정부와 손잡고 인프라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키토 행사에서 선보인 BYD 모델은 돌핀의 현지화 모델인 ‘유안UP’이다. BYD의 시그니처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동되며 NEDC 사이클 기준 380km를 마크하는 주행거리를 갖고 있어 도심 통근 수단으로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이 차는 174마력에 290Nm을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7.9초에 이르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 캐빈 시스템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한다는 것. 여기에 8.8인치 LCD 계기판 보드와 12.8인치 적응형 회전 플로팅 패드가 장착되어 있다.
BYD는 글로벌 진출을 최근 강화하고 있는 중국 업체 가운데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 확장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리남에는 BYD의 돌핀, 씰, 유안 플러스, 송 플러스 등 4가지 모델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세몰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