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떴다! ‘볼보 XC90’ 페이스리프트, 역대급 변화 포착된 상황
||2024.09.06
||2024.09.06
며칠 전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식 공개를 앞두고 유출되는 소동이 있었다. 온라인에 올라온 XC90은 금방 삭제됐지만, 그사이에 빠르게 퍼지며 많은 사람들이 미리 그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볼보는 스웨덴에서 현지 시간 4일에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XC90을 공개했다. 유출된 사진과 동일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실물로 마주하니 XC90 특유의 웅장함과 럭셔리함이 더욱 느껴졌다.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파워트레인, 실내 변화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한번 살펴보자.
디자인은 유출된 모습에서 보여진 그대로다. 전면부 그릴은 기존 모델보다 더 확장, 빗살무늬 사선 패턴이 새롭게 적용되며, 보닛의 캐릭터 라인이 달라지며 이전 모델과 차이를 갖게 됐다. 토르의 망치 DRL은 유지되지만 XC60과 비슷하게 더 날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측면부는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의 휠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부 역시 큰 변화는 없지만, 테일램프 안쪽에 검은색 베젤을 적용, 디테일한 변화가 느껴지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실내에서는 외관보다 더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센터 디스플레이다. 기존의 9.1 인치 대신 11.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활용도 부분에 있어서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OTA 업데이트 시스템도 함께 탑재됐다.
함께 본 기사: 오빠 '이 옵션'도 넣어줘.. 기아 레이, 여자들도 환장하는 옵션 3가지
실내의 또 다른 변화는 송풍구 디자인, 도어트림을 따라가는 우드그레인 인테리어, 크롬 장식 등이 적용되며 이전보다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엔 바워스 &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함께 적용되어 훌륭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데,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회 충전 시 최대 799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전기로만 주행 가능한 거리는 WLTP 기준 70km를 보여준다.
아마도 마지막 내연기관 XC90이 될지 모르는 XC90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해외에선 공개와 함께 주문을 받는 중이다. 생산은 2024년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한국 출시도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지만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