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남미 전동화 시장 선점 예고
||2024.09.03
||2024.09.03
기아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공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중남미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고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남미 권역 고객 경험을 넓히고 기술 혁신과 전동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기아의 EV 복합 문화센터로 지상 1층 1420제곱미터(㎡)(약 430평) 규모다.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의 외관은 꽃의 성장, 암석의 형성, 물과 공기 등 자연 요소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Fibonacci) 나선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플래닛(Planet)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등 3개 테마 존으로 구성됐다.
플래닛 존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Immersive media art), 오션 클린업 VR 게임, 탄소 배출 측정 키오스크 등으로 구성했으며 에너지 체험공간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전시 및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및 EV 충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빌리티 공간에서는 EV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ADAS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또 기아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홍보 부스를 설치해 미래 전기차 시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상무는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다”며 “19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