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롯데렌터카 G car’로 리브랜딩
||2024.09.03
||2024.09.03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그린카는 서비스 브랜드명을 ‘롯데렌터카 G car’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롯데렌터카 G car로 리브랜딩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사용자 중심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콘셉트는 ‘차량관리는 저희가 합니다, 편하게 이용만 하시면 됩니다(We ready, You just Go)’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렌터카 G car는 롯데렌터카의 보증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면 서비스인 렌터카와 비대면 서비스 카셰어링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safety) 더 깨끗한(clean) 차량을 더 쉽게(easy)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세 가지 원칙으로 채택했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고객 관점의 구독 서비스 확대와 차량 관리 프로세스의 강화다.
회사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월간 구독 서비스인 ‘G car 패스100(평일)’과 ‘G car 패스1709’를 새롭게 선보인다.
G car 패스100은 평일(일요일 19시부터 금요일 17시까지) 100시간 구독 서비스다. 월 9만9000원으로 100시간 이용 시 1시간당 차량 대여 요금은 990원이 된다.
G car패스1709는 출퇴근에 맞춘 서비스로 평일(일-목) 17시부터 익일 09시까지 매일 16시간 동안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G car 차량으로 퇴근하고 다음 날 출근 후 반납하면 된다. 월 7만 9000원으로 회당 3300원이다.
차량 이용 방식도 개선됐다. 업계 처음으로 차량 예약 시 앱에서 차량 번호와 관리 이력을 모두 공개한다. 고객은 예약 시 차량 번호를 통해 자신에게 익숙한 특정 차량을 지정할 수 있고 세차 여부 및 차량 관리 이력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정비와 세차 횟수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늘렸다. 일정 건수 이상 대여 시 세차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최대 주 3회의 세차 및 간이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차량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모기업인 롯데렌탈과 협업도 강화한다. 롯데렌터카 비즈카(B2B) 및 마이카(B2C)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 상품인 ‘G car 패스’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5대 이상 계약한 비즈카 법인 고객에게는 계약 차량 1대당 ▲평일 100시간 ▲퇴출근 쿠폰 10장을 제공해 업무용 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고 마이카 고객에게도 평일 100시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롯데렌터카 G car 리브랜딩은 ‘사용자 중심의 공유 모빌리티’ 확립을 위한 롯데렌탈의 도전이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업계 최초 타이틀을 경신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다양해지는 고객의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