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속파 겨냥 전기차 ‘E밸류+ 트림’ 선봬…구매 접근성↑
||2024.09.03
||2024.09.03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에 3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E-Value +(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E-Value +는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추가한 엔트리 트림으로 일부 사양을 슬림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에 제공되는 E-Value + 트림은 기본 성능에 초점을 맞춘 실속형 모델이다. 기본형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아이오닉 5는 368킬로미터(㎞), 아이오닉 6는 367㎞, 코나 일렉트릭 30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alue + 트림을 반영한 각 모델 별 판매 시작 가격은 ▲코나 일렉트릭 4142만원 ▲아이오닉 5 4700만원 ▲아이오닉 6 4695만원이다. 현대차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 구입 가격은 3000만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변화되는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춰줄 실속형 트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가 선사하는 이동 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