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운전자 초비상!” 버스들 싹 다 멈춘다!
||2024.09.03
||2024.09.03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인해 오는 4일 첫 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가 이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예고한 대로 4일 첫 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경기도 내 시내버스 1만 355대 중 약 64%인 6606대가 파업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팝업 기간 동안 도는 시·군별로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 및 관용버스 422대를 투입하여 순환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택시 운행을 독려한다. 이외에도 전철 연장, 증차 등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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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파업이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이를 막기 위한 대체 비용 또한 소모된다. 과거 2019년, 진주시에서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22일 동안 전세버스 임차료에 15억원을 쓰며 혈세 출혈을 부담했다.
5년여의 시간이 흐른 만큼 물가 인상으로 버스 임차료 등 파업 대안에 쓰일 금전 소모 또한 방대할 것으로예상된다. 파업으로 인해 국민 개인의 불편과 부담도 증가하지만 이에 더불어 국가적 낭비까지 예상되며 조속한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