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용자 이렇게 많았나? 앱 한국 이용자 월 396만 명
||2024.08.31
||2024.08.31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지난 7월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 대상 표본조사 결과 챗GPT 월간 앱 이용자수는 396만 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챗GPT 월간 이용자는 지난해 8월 46만 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12월 147만 명을 기록해 100만 이용자를 넘겼고, 지난 3월엔 211만 명을 기록해 200만 이용자를 넘겼다.
챗GPT는 생성형 인공지능 앱 가운데 이용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챗GPT에 뒤를 이어 에이닷(206만 명), 뤼튼(105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29만 명)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4월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가장 이용률이 높은 생성형 AI 서비스는 챗GPT(81.7%)로 나타났다. 이어 구글 바드(26.7%),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24.9%), MS빙챗(22.2%), 윈도우11 코파일럿(7.5%) 순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표본조사와 달리 스마트폰 앱이 아닌 모바일, PC 등의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앞서 지난해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챗GPT 이용 경험 및 인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챗GPT를 이용해본 적 있다는 응답자는 32.8%로 나타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GPT의 전체 주간 활성이용자(WAU)가 2억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