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벨라 EV, 2026년 출시 위한 담금질 시작
||2024.08.30
||2024.08.30
레인지로버의 스타일리시 SUV 벨라가 이제 곧 2세대로 전면 개편을 앞두고 있다. 이 와중에 최근 레인지로버 벨라의 실루엣을 그대로 담은 전기차 스파이샷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이미 앞서 벨라의 차기 버전에 전기차 출시를 암시한 바 있다. 이는 포르쉐 마칸 EV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데, 벨라는 조금 더 우아한 포지셔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레인지로버 벨라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차이는 전기차 부문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지난 수년간 이어온 재규어의 전기차 플랫폼을 받아쓸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포지셔닝의 플랫폼이 성공적이었다고 보긴 어렵다. 조금 더 현대적인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로서는 EMA(Electrified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이 가장 유력하다.
이 차를 포착한 사진작가들은 한결같이 “기존 벨라보다 더 길고 휠베이스도 조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가 차기 모델에 3열 SUV로서 가치를 표현한바 테스트 차량은 3열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레인지로버 벨라의 전기차 버전은 올해 하반기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더 큰 차급의 전기차도 MLA 플랫폼까지 사용한다면 레인지로버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는 확고한 자리를 잡기에 좋은 위치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