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ㆍIBM, IBM 클라우드서 ‘가우디 3’ 가속기 지원…“2025년 초 제공”
||2024.08.30
||2024.08.30
인텔과 IBM이 IBM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형 인텔 ‘가우디 3(Gaudi 3)’ 인공지능(AI) 가속기 제공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30일 인텔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2025년 초에 IBM의 왓슨x.AI(watsonx.AI) 및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가우디 3(Gaudi 3)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하이브리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텔과 IBM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하기 위해 소요되는 총소유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5세대 제온과 통합된 가우디 3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과 제어권을 제공하고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간소화한다.
또한 생성형 AI 추론 워크로드의 경우, IBM은 왓슨x.AI 및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가우디 3를 지원해 왓슨x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는 AI 인프라 자원을 추가로 제공하고 모델 추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확장성 및 유연성 측면에서, IBM 클라우드와 인텔은 고객이 필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잠재적인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성능 및 보안성 향상을 위해서는, IBM VPC(Virtual Private Cloud)용 클라우드 버추얼 서버(Cloud Virtual Server)에 가우디 3를 도입해 x86 인프라 기반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실행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텔은 IBM과 AI를 활용하는 고객을 위한 가우디 3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규제가 강력한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IBM 클라우드의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IBM 클라우드에 가우디 3 AI 가속기와 제온 CPU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AI 역량을 창출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앨런 피콕(Alan Peacock) IBM 클라우드 총괄 매니저는 "IBM 클라우드에서 인텔의 가우디 3 가속기를 활용하면 고객들에게 비용 성능을 최적화하는 유연한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는 고객들이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AI 추론 솔루션을 테스트, 혁신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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