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실효성 논란에도 ‘효과 뚜렷’
||2024.08.29
||2024.08.29
정부는 올해부터 8천만 원이 넘는 고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실효성 논란이 있었지만, 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8천만 원 이상 법인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 7,400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기본 트림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 등록 대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국산차는 쉐보레와 KGM이 각 31.8%, 8.4%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수입차는 애스턴마틴과 아우디가 감소 폭이 각 96.2%, 68.7%로 가장 크다.
법인차로 많이 쓰는 제네시스 G90, 벤츠 S 클래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 45.6%, 63.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