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오프로드 전기차 ‘E-노마드’ 공개… 스펙은?
||2024.08.29
||2024.08.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아리엘(Ariel)이 새로운 오프로드 전기차 E-노마드(E-Nomad)를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E-노마드는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음에도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98km/h(60mph)까지 가속하는데 3.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무게는 1975파운드(896kg)로 대부분의 전기차보다 가볍다. 41kWh 배터리 팩은 캐빈 뒤에 장착되어 최대 281마력(210kW)을 후방의 구동 장치로 보낼 수 있다. 드라이브 최대 토크 출력은 361lb-ft(490Nm)이며 무게는 202lb(92kg)로 중량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E-노마드는 차체를 더 많이 덮고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 바 사이의 열린 간격을 줄여 항력을 30% 감소시키는 등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형태로 주행 가능 거리는 150마일(240km)에 불과하다.
더불어 아리엘은 탄소 발자국이 적은 밤드 컴포지트의 아마 기반 복합 소재를 사용해 패널이 기존 합성 소재보다 9% 가벼워졌다고 한다. 여기에 패널에 사용되는 툴링의 탄소 발자국을 절반으로 줄여 이 과정에서 1만1000파운드(5000kg)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고 아리엘은 밝혔다. 차체와 툴링은 모두 재활용 가능하다.
E-노마드는 현재 콘셉트카 단계이며,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양산 버전 제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리엘은 1180마력(880kW)의 전기 하이퍼카 개발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