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포르쉐 911 같다”… 美에서 극찬받은 국산차
||2024.08.29
||2024.08.29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2024 올해의 전기차’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을 선정했다.
이는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카앤드라이버는 “전기차는 가속 성능에서 탁월하지만, 일반적으로 무겁고 감정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반면, “(아이오닉 5 N은) 그 자체로 즐거운 차다”라며 “아이오닉 5 N은 1980년대 포르쉐 911 클럽 스포츠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진정한 애호가용 전기차”라고 극찬했다.
또한 카앤드라이버의 ‘올해의 전기차’는 네 가지 기준(가치, 운전의 재미, 미션 완수, 기술의 진보)으로 평가된다.
이에 해당 매체는 아이오닉 5 N은 이 모든 기준을 만족스럽게 충족하며 “(전기차도) 훌륭한 내연기관차처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사 대상에는 아이오닉 5 N을 포함해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BMW i5 eDrive 40,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총 18개의 전기차 모델이 포함되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한 아이오닉 5 N이 카앤드라이버의 인정을 받아 매우 감사하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2023년에 출시된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라인업인 N 모델로, 최초의 전기 N 모델이다.
최대 출력은 478kW(약 650마력)이며, 제로백은 3.5초다. N Grin Boost를 사용하면 0.1초 단축할 수 있다.
이는 약 3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람보르기니 SUV 모델 우루스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5 N 전용 회생제동 시스템인 N 브레이크 리젠이 적용되어, 일반 EV 대비 약 30%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하며 배터리 사용량을 15% 감소시킨다.
N e-쉬프트라는 가상 변속 시스템을 통해 실제 i30 N과 같은 변속감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이 이번 수상뿐 아니라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와 같은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전기차’ 상을 휩쓸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