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프트, 탑승객 신원 확인 기능 도입 "운전자 지켜라"
||2024.08.28
||2024.08.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리프트(Lyft)가 새로운 라이더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이는 올해 초 우버가 시행한 것과 유사하며, 차량에 탑승하는 승객의 신원을 확인해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애틀랜타를 포함해 시카고,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잭슨빌, 마이애미, 피닉스, 시애틀에서 시험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리프트는 승객들의 법적 이름을 제삼자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사용되는 서비스는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승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또는 주민등록증과 같은 정부 발급 신분증을 확인할 수도 있다. 승객이 해당 절차를 완료하면 운전자는 라이더의 프로필에 인증 배지를 볼 수 있다.
현재 해당 신원 인증 프로세스가 의무는 아니지만, 리프트는 자사 FAQ를 통해 라이더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차량 공유 서비스는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위험이 되는 경우가 있다. 리프트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성폭행에 대한 4000건 이상의 신고를 받았으며, 운전자들이 차량 탈취 및 기타 폭력 범죄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