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씰 06 GT, 이미지 공개 ‘데뷔 임박했다’
||2024.08.26
||2024.08.26
중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 BYD가 자사의 Ocean-M 콘셉트의 양산 버전인 씰 06 GT의 첫 번째 공식 이미지를 24일 공개했다. 기존 오션 시리즈 콘셉트카 보다는 덜 공격적인 형태로 양산차로서 절충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면부의 공격적인 인상은 BYD 씰 패밀리 디자인으로 범퍼 하단부의 그릴이 이색적이다. 아울러 스포티하고 고성능한 디자인 탓에 BYD는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어필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BYD가 내놓은 젊은 소비자층을 위한 최초의 GT 모델로 BYD가 확장한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BYD는 지난 4월에 열린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오션-M을 공개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동급에선 업계 최초로 후륜구동 고성능 해치백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BYD에 따르면 이번 씰 06 GT는 신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C2B(Cell to Body : 섀시 안쪽에 배터리팩을 함께 구성하는 방식)배터리로 구동하는 차가 된다.
이 차의 완전 공개는 이달 말 열리는 2024 청두모터쇼다. 중국 남서부의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모터쇼로 수도권 외 모터쇼 가운데에는 가장 촉망받는 모터쇼다. 참고로 BYD는 이번 씰 06 GT의 라이벌 모델로 폭스바겐 골프 GTI를 상정한 바 있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로 스포티하면서도 핸들링이 쉽다는 점 때문에 젊은 층의 각광을 받고 있는 차다.
한편, BYD는 지난 2분기 일본 자동차 기업들을 제치고 전세계 신차 판매량 7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비야디의 2분기(4월~6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98만 대를 기록했다. 자동차시장 정보제공업체 마크라인스 자료로 비야디의 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0만5000대로 집계됐다.